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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표, ‘당화혈색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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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고서 작년보다 늘어난 체중이나 높아진 혈압, 혈당 수치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중 당뇨가 있는 사람들이 특히 신경 써야 할 수치가 있으니 바로 ‘당화혈색소’이다.

당화혈색소(hba1c) 검사라는 것은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되었나를 보는 검사이며, 적혈구의 평균 평균 수명기간에 따라 최근 2~3개월 정도의 혈당 변화를 반영한다.

서류를 들고 회의하는 두 사람

정상인에서도 당연히 포도당이 존재하므로 우리의 혈액 내에는 혈색소가 어느 정도 당화되어 있는데, 검사 방법에 따라 정상치의 차이가 있으나 대개 5.6%까지가 정상이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므로 당화된 혈색소, 즉 당화혈색소 수치 역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 동안의 혈당 관리 정도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결과를 보고 추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당화혈색소는 전체적인 혈당상태를 반영하는 수치이나 혈당의 변동폭에 대해서는 알 수 없이 것은 단점이다.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는 2012년부터 당화혈색소의 목표치를 일반적으로 7% 미만으로 하되, 환자의 치료에 대한 의지와 노력 정도가 높고, 저혈당의 위험성이 낮으며,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짧고, 기대수명이 길며, 동반질환 및, 혈관합병증이 없는 경우 6.0~6.5%로 좀더 엄격하게 조절하도록 하고 있다.

반대의 경우에는 7.5~8%까지 목표를 잡아 환자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치료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 상태의 평가는 당화혈색소로 하게 되나, 무작위 혈당 측정과 함께 혈당 상태를 같이 판단한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는 3개월마다 측정하지만 측정 주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가 결정하며 치료수단을 변경하고자 할 때 당화혈색소가 기준이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