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날씨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몸의 유연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스윙 동작을 하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평소 웅크린 자세로 어깨 관절이 굳어져 있는 경우 잘못된 근육 사용으로 인한 부상 방지를 위해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이 필요하다. 필드에 나가기 전에 내 몸 상태부터 점검해보자.
◆ 스윙에 도움이 되는 운동1. 가슴 근육 스트레칭[효과] 등과 어깨가 굽은 체형의 골퍼들에게 효과적이다. 가슴 근육을 스트레칭하여 굽은 어깨를 펴주고 바른 자세로 스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선은 상체 돌리는 방향과 같은 방향을 따라간다
1) 팔꿈치를 편 상태로 벽에 손끝을 댄다.
2) 손끝을 댄 상태로 상체와 하체를 팔과 반대쪽으로 돌린다. (15초 유지, 3번 반복)
2. 등 근육 스트레칭[효과] 어깨 관절의 유연성을 향상해 어깨 움직임을 편하게 한다. 백스윙 시 팔을 부드럽게 어깨 위로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동 시 의자 또는 책상을 이용해도 된다.
1) 무릎을 대고 앉아 양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2) 내쉬는 숨에 가슴이 바닥과 가까워지도록 천천히 손을 앞쪽으로 밀며 스트레칭한다. (15초 유지, 5번 반복)
◆ 하체 근육 단련법1. 엉덩이 근육 운동[효과] 엉덩이 근육 운동 허리를 탄탄하게 지지해주는 기능을 해 스윙 시 안정성을 유지해주며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 엉덩이보다 허벅지 뒤쪽 근육에 과하게 힘이 들어간다면 발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어렵지 않다면 다리 한쪽을 편 후 한쪽 다리로만 실시한다.
1) 바로 누운 자세에서 양쪽 무릎을 90도로 세운다.
2) 괄약근과 엉덩이 근육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린다. (10번 반복, 3세트 실시)
2. 허리 커브 유지 운동[효과] 어드레스를 할 때 생기는 등의 커브는 허리 통증뿐 아니라 회전 반경을 제한해 제대로 된 스윙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 안정적인 어드레스를 돕는 허벅지 뒤쪽 근육을 스트레칭해 허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동시에 하체 근육을 강화한다. 유연성이 부족한 골퍼는 허벅지 뒤쪽 근육의 당기는 느낌에 집중하고, 힘이 부족한 골퍼는 엉덩이 근육 수축에 집중한다
1)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리고 선 뒤 골프채를 뒤로 잡아 허리에 댄다.
2) 상체를 곧게 편 다음 무릎을 살짝 구부려 골프채와 같이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지도/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강지나
기획/ 매거진 den 박진아
사진/ 포토그래퍼 이나영
편집/ 하이닥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