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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시 응급상황별 대처법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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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사이 캠핑 인구가 크게 늘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4년 휴가 기간 우리나라 국민 23.7 %가 국내 캠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한 해 캠핑을 즐긴 캠핑 인구는 약 30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캠핑족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는데, 주로 일산화탄소 중독, 식중독, 곤충이나 동물에게 물림, 화재로 인한 화상, 절단 등의 사고가 잦다.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취침 시 질식사 및 화재 원인이 되는 화기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화로, 바비큐 후에는 불씨를 확실히 끄고 숯불 등의 잔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부탄가스 등 인화물질은 예기치 않게 폭발할 수 있으므로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스등에 부착된 부탄가스를 분리하도록 한다. 긴급상황 시 캠핑장 내 대피할 수 있는 고지대와 대피로를 미리 확인하고, 응급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은 미리 알아두도록 한다.

◆ 캠핑족이 알아야 할 응급처치법 10

캠핑

1. 화상을 입었을 때 =물집이 생기지 않는 1도 화상을 입은 경우, 상처 부위의 이물질 제거 후 즉시 흐르는 수돗물에 10~15분쯤 노출해 열기를 식힌 뒤 화상 연고를 발라준다.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의 경우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상처 부위를 소독한 뒤 깨끗한 수건으로 감싸 병원을 방문한다. 소독약이 없다면 차가운 물로 씻는다.

2. 벌레에 물리거나 벌에 쏘였을 때 =벌레에 물렸을 때는 침을 바르거나 긁지 않고 비눗물을 씻어낸 후 항히스타민제 등 가려움이나 통증 해소해 주는 의약품을 바른다.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은 핀셋 대신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 제거 후 해당 부위를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대신 냉찜질을 하면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되며, 쇼크 등의 반응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한다.

3. 독성식물을 만졌을 때 =독성식물을 만지고 나서 가려움, 발진 등의 증세가 있다면 노출된 피부를 즉시 비눗물로 씻어낸다. 만약 독성식물을 먹었거나 가시에 찔리면 그 식물을 가지고 병원으로 이동한다.

4. 뱀에 물렸을 때 =뱀을 만났을 때는 가만히 있거나 멀리 돌아가야 화를 면할 수 있다. 뱀에게 물린 경우 뱀에게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한 뒤, 환부를 끈으로 묶어 독이 심장으로 퍼지지 않도록 한다.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이동하며, 물린 뱀의 사진은 찍어두는 것이 좋다.

5. 찰과상을 입었을 때 =넘어지는 등의 이유로 피부가 벗겨지는 찰과상을 입었을 때는 깨끗한 수돗물에 흘려 닦아준 뒤 소독을 하고 상처치유 밴드를 붙여준다. 만약 피가 멈추지 않으면 심장보다 상처 부위를 높게 하고, 상처 부위에 다른 천을 덧대어 지혈을 해주고, 병원을 방문한다.

6. 날카로운 것에 베었을 때 =칼이나 나뭇가지 등에 의해 상처가 났을 때는 이물질이 있다면 족집게 등으로 제거 후 생수로 씻은 다음 거즈를 대고 지혈을 한다. 지혈이 안 될 경우 그 위에 덧대주는 형식으로 붕대로 감아 환부를 심장보다 높게 한다. 깊게 박힌 이물질은 제거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소독하고 치료받도록 한다.

7. 뼈가 부러지거나 인대가 늘어났을 때 =골절이 의심되면 환부에 부목을 대고 붕대를 넓게 감아 움직일 수 없도록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을 삐거나 잘못 접질러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의 섬유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경우, 냉찜질로 통증을 완화해주고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붓기를 가라앉힌 뒤 압박붕대로 든든하게 고정해 준다.

8. 눈을 다쳤을 때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는 절대 눈을 손으로 비비지 말고,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려 이물질을 밖으로 밀어내거나 생리식염수로 씻어내도록 한다. 날카로운 것에 눈을 찔리면 종이컵 등으로 눈을 감싼 뒤 붕대로 감아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한다.

9. 머리를 부딪쳤을 때 =야외활동 중 머리를 심하게 부딪치는 '뇌진탕'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 의식이 없다 △ 시력 약화를 호소한다 △ 구토가 멈추지 않는다 △ 경련을 일으킨다 △ 귀나 코로 피가 나온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즉시 가야 한다. 아이의 경우 안아주면 기분이 좋아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돌보면서 상태를 파악한다.

10. 기도가 막혔을 때 =음식물을 먹고 갑자기 기침을 발작적으로 하거나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등 숨쉬기 곤란한 모습을 보인다면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 하임리히법
환자의 뒤에서 허리를 팔로 감고 주먹쥔 손을 환자의 명치 부근(배꼽과 명치 사이)에 놓고 빠르고 세게 위로 밀쳐 올리는 응급처치법이다. 임산부나 비만환자는 상복부가 아닌 흉부를 자극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