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가지 향기가 나는 과일이라는 뜻의 백향과는 패션프루트(passion fruit)라는 이름으로도 익숙하다. 음식 연구가 프랜시스 케이스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도 이름을 올린 명성 있는 식재료다.
브라질 남부와 아르헨티나 북부 등이 원산지로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 남부에서도 활발히 재배한다.
영양과 효능은?백향과는 100g 당 97kcal이며 탄수화물 약 23g, 단백질 2g, 지방 0.7g, 나트륨 28mg 등으로 구성된다. 비타민 c와 비타민 b3가 풍부하고 마그네슘, 철, 아연 등 미네랄을 함유해 피로 해소와 피부 건강 증진을 돕는다.
잘 고르는 법은?짙은 보라색 또는 갈색 열매를 맺는 품종과 노란색 품종 두 종이 있다. 일반적으로 보라색이나 갈색 열매의 풍미가 더 좋고, 신맛과 단맛이 공존하지만 후숙을 하면 당도가 더 높아진다. 구매 후 3~7일간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껍질이 쭈글쭈글해지면 섭취한다.
백향과, 이렇게 먹어요잘 익은 생과를 반으로 잘라서 과즙이 가득한 과육을 떠먹는다. 달콤하고 향긋한 과육과 아삭한 씨를 함께 먹으면 대조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청을 만들어 에이드 또는 차로도 즐길 수 있다. 과육과 설탕을 1대 1로 섞어 용기에 담고 2~3일간 실온 보관 후 냉장 보관하면서 좋아하는 방식으로 음용한다.
이외에도 주스, 시럽, 젤리, 무스, 셔벗, 아이스크림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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